'장사천재 백사장', 욕 먹었지만 '서진이네'랑은 확실히 다르다 [리폿@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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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장사천재 백사장'이 시작부터 뜨겁다.
모로코 야시장에서 한식 장사를 하다가 '음식에 개구리가 들어간 것 아니냐', '저거 먹고 탈이 나면 책임질 거냐' 등 현지인들의 곱지 않은 시선 끝에 결국 쫓겨났다.
공개에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장사천재 백사장'의 이우형 PD는 "역할극보다는 백종원의 본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한식의 세계화는 부수적이고 백종원이 장사를 어떻게 할지 집중적으로 봤다. 감히 진짜 상황들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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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은주 기자] tvN '장사천재 백사장'이 시작부터 뜨겁다.
모로코 야시장에서 한식 장사를 하다가 '음식에 개구리가 들어간 것 아니냐', '저거 먹고 탈이 나면 책임질 거냐' 등 현지인들의 곱지 않은 시선 끝에 결국 쫓겨났다.
모로코는 이슬람 국가로, '할랄(무슬림에게 허용된 제품)' 규율을 따라야 한다. '장사천재 백사장' 멤버들 역시 이를 알고 규율에 맞게 요리를 준비했으나 일부 현지인들이 동양인의 '할랄 요리'를 신뢰하지 못해 민원이 발생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해당 방송분이 공개되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모로코 누리꾼들의 '악플' 테러를 당하고 있다. "모로코의 소외된 시장을 선택해 조롱했다", "모로코의 안 좋은 이미지만 보여줬다", "인종차별주의자다" 등 부정적인 댓글이 쏟아졌다.
모로코 누리꾼들의 비난에 국내 누리꾼들이 맞섰다. 국내 누리꾼들은 "모로코 사람들 난리다. 악마의 편집 영상이라도 보고 오신 듯", "모로코인들 스스로가 댓글로 본인 나라 국격 낮춘다", "모로코 오라고 해도 안 간다. 인종차별한 나라에서 말이 많네", "의식 수준 알만하다" 등 모로코인들과 설전까지 벌어졌다.
일각에서는 제작진의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다. 프랑스어가 가능한 출연진을 섭외하거나 사전에 공부를 하는 등 출연진 자체적으로 현지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해야 했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지금 '장사천재 백사장'은 핫하다. 하지만 처음부터 핫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별 기대를 모으지 못했다.
tvN에서 두 달 앞서 공개한 '서진이네'와 콘텐츠 방향이 비슷하다는 시선 때문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모든 과정을 담는다. tvN '서진이네'는 배우 이서진이 해외에서 작은 분식점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는다.
둘 다 해외에서 우리나라 음식점을 차리고 운영하는 과정을 담는 예능 프로그램인데다, '서진이네'에 이서진, 배우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가수 뷔 총 5명이 출연하며 '장사천재 백사장'에도 백종원, 배우 이장우, 가수 존박, 유리, 뱀뱀 총 5명이 출연한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진부하다는 평가가 예견된 듯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2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공개에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장사천재 백사장'의 이우형 PD는 "역할극보다는 백종원의 본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한식의 세계화는 부수적이고 백종원이 장사를 어떻게 할지 집중적으로 봤다. 감히 진짜 상황들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작진 준비가 미흡했다는 비판도 있고 백종원은 다른 나라 사람들로부터 욕을 먹고 있다. 어찌 됐건 날 것 그대로를 보여주면서 '서진이네'와 확실한 차별점을 두는 데에는 성공한 모양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장사천재 백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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