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 '이승기-이다인 축의금' 자선 단체에 쾌척..."셀프 기부 아냐"

강경윤 2023. 4. 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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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견미리가 지난 7일 배우 이승기와 결혼한 둘째 딸 이다인의 축의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견미리가 자신이 운영하는 자선단체에 기부금을 내는 이른바 '셀프 기부'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자선단체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공생공감 측은 견미리는 봉사활동과 후원을 해주는 회원일 뿐 자선단체의 재단을 소유한 사람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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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배우 견미리가 지난 7일 배우 이승기와 결혼한 둘째 딸 이다인의 축의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견미리가 자신이 운영하는 자선단체에 기부금을 내는 이른바 '셀프 기부'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자선단체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11일 온라인 매체 더팩트에 따르면 견미리는 결혼식에 참석해 축복해 준 하객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와 공생공감을 통해 축의금을 뜻깊은 일에 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는 장애인 취업 알선 등 직업 재활에 기여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으며, 홈페이지에 따르면 견미리와 남편 이 모 씨가 후원회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장애인들의 자립 기반을 돕는 단체로 알려진 사단법인 공생공감 역시 견미리가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빨래방을 연 곳으로 전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견미리가 '셀프 기부'를 한 게 아니냐고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에 대해 공생공감 측은 견미리는 봉사활동과 후원을 해주는 회원일 뿐 자선단체의 재단을 소유한 사람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 '미리 빨래방'이라는 이름 역시 견미리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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