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등에 황사 경보 발령…대기오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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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기상대는 수도 베이징을 비롯한 북부 지역에 황사 경보를 발령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인민망(人民網)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앙기상대는 전날 황사가 내습한 베이징에 남색경보를 내리고 야외 집회와 운동을 삼가라며 주의를 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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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중앙기상대는 수도 베이징을 비롯한 북부 지역에 황사 경보를 발령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인민망(人民網)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앙기상대는 전날 황사가 내습한 베이징에 남색경보를 내리고 야외 집회와 운동을 삼가라며 주의를 환기했다.
중앙기상대는 또한 황사로 인한 호흡기질환과 시계불량에 대해서도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대기오염 데이터를 제공하는 IQ 에어(Air) 자료로는 베이징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보다 46.2배 높은 최악의 상태다. 베이징 시내 평균 AQI는 500㎍/㎥에 달했다.
몽골에서 발생한 모래폭풍에 의해 확산하는 황사로 인해 영향을 받는 지역은 베이징 이외에도 18개 성시자치구로 확대했다고 중앙기상대는 전했다.
중앙기상대는 11일 오전 8시부터 12일 오전 8시까지 신장 자치구 남부, 네이멍구 자치구 대부분, 간쑤성 동부, 닝샤 자치구, 산시(陝西)성 중북부, 산시성, 허베이성, 베이징, 톈진, 산둥성, 허난성, 안후이성 중북부, 장쑤성, 상하이,후베이성 북부, 헤이룽장성 서남부, 지린성 중서부, 랴오닝성 중서부에 황사와 먼지가 날아든다고 예보했다.
매체는 이번 황사가 12일에는 한국과 일본까지 번질 것으로 관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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