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협회장기] ‘최예슬 25P 24R’ 춘천여고, 청주여고 꺾어···온양여고도 4강행

[점프볼=최서진 기자] 춘천여고와 온양여고가 4강으로 향한다.

춘천여고는 11일 영광 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 영광대회 여고부 결선 청주여고와의 경기에서 83-71로 승리했다.

최예슬(25점 24리바운드)은 20-20을 달성하며 공수 모두 활약했고, 성수연(21점 6리바운드 14어시스트 4스틸)도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정지윤(15점)은 3점슛 5개를 꽂으며 좋은 슛감을 자랑했다.

반면, 청주여고는 이혜준(21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소연(18점 5리바운드) 임하윤(15점 8리바운드)이 분투했지만, 3점슛 10개를 허용하며 외곽라인 봉쇄에 실패했다.

춘천여고는 1쿼터부터 최예슬과 성수연이 공격을 이끌었다. 유기적인 패스와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점수를 쌓으며 17-11로 달아났다. 2쿼터 초반 청주여고 이혜준의 3점슛, 손지원의 레이업슛을 허용해 4점 차(20-16)까지 좁혀졌으나 성수연의 돌파 득점, 김가희와 정지윤의 3점슛 등으로 응수했다. 코트를 밟은 모두가 득점을 올린 춘천여고는 리드를 한 번도 뺏기지 않으며 4강에 무대에 올랐다.

이어 열린 온양여고와 선일여고의 결선은 온양여고가 42점 차(94-52) 대승을 거뒀다. 온양여고는 최유지(2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8스틸), 최예빈(2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양인예(18점 23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3블록슛) 등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선일여고는 하지윤(14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최정민(11점 7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온양여고의 고른 득점을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양 팀 모두 쉽게 득점하지 못했다. 1쿼터 시작 약 4분이 흘러서야 온양여고 최예빈이 스틸에 이은 속공 레이업슛을 성공하며 첫 야투 득점을 올렸고, 황현정은 3점슛을 꽂으며 점수를 쌓았다. 선일여고는 1쿼터 약 6분이 흐른 시점, 한지민의 3점슛으로 첫 야투 득점을 올렸다. 온양여고는 2쿼터 최유지가 10점을 몰아치며 선일여고의 기세를 눌렀다.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승리를 쟁취했다.

<경기 결과>
*여고부 결선*
춘천여고 83(17-11, 17-17, 26-19, 23-24)71 청주여고
춘천여고
최예슬 25점 24리바운드
성수연 21점 6리바운드 14어시스트 4스틸
정지윤 15점

청주여고
이혜준 21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소연 18점 5리바운드
임하윤 15점 8리바운드

온양여고 94(15-10, 32-11,21-10, 26-21)52선일여고
온양여고
최유지 2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8스틸
최예빈 2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양인예 18점 23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3블록슛

선일여고
하지윤 14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최정민 11점 7리바운드

# 사진_배승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