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메이커' 문소리 "눈 질끈 감고 김희애에 문자…스르륵 맞춰져" [N현장]

11일 '퀸메이커' 제작발표회

배우 문소리가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4일 공개된다. 2023.4.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퀸 메이커' 문소리가 배우 김희애와 호흡을 이야기했다.

11일 오전 넷플릭스 새 시리즈 '퀸 메이커'(극본 문지영/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가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희애, 문소리, 류수영, 서이숙, 오진석 감독이 참석했다.

문소리는 극 중에서 황도희(김희애 분)에 의해 서울 시장 후보로 정치판에 뛰어든 노동인권변호사 오경숙 역을 맡았다.

문소리는 김희애와 호흡이 어땠냐는 물음에 "처음에는 어려운 마음도 있었다, 어떻게 다가가야 하나 고민하다 눈 질끈 감고 '식사 한번 하실까요?' 라고 문자를 보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났을 때 마침 선배님의 생일이었다, 다른 선배님들까지 같이 해서 친해지는 시간도 있었다"라며 "처음에는 우리가 하나가 돼서 나가는 모습이 잘 그려져야 할텐데 걱정했는데, 어느 순간 선배님의 눈을 보는데 극 중 황도희와 오경숙처럼 스스륵 맞춰져 가는 순간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퀸 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오는 14일 공개된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