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아이유, 콘서트 초대할 줄 알았는데"...서운함 토로 ('팔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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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가 가수 아이유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의 '아이유의 팔레트'에는 방탄소년단 슈가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슈가는 아이유가 '에잇'의 듀엣 무대를 제안하자 "콘서트 게스트라도 부를 줄 알았는데 안 부르더라"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슈가는 "(아이유)콘서트 하실 때 다른 일이 없었다. 지인 결혼식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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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방탄소년단(BTS)가 가수 아이유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의 '아이유의 팔레트'에는 방탄소년단 슈가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아이유는 "저희가 28살 동갑일 때 처음으로 작업을 했다. '에잇'을 같이 작업하자는 제안을 받았을 때는 어땠냐"라고 질문했다.
슈가는 "대외적으로는 작업을 하면서 알게 된 것 같지만 알고 지낸 지가 좀 되지 않았냐"라며 "이후 연락하고 지내다가 한 번 동갑끼리 해볼까 해서 작업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그때 코로나19가 막 터졌어서 일이 없었다. 공식적으로 모든 행사가 취소되어서 마음이 되게 안 좋았었다. 그럴때 제의가 와서 재미있게 작업을 했다"고 회상했다.
특히 슈가는 아이유가 '에잇'의 듀엣 무대를 제안하자 "콘서트 게스트라도 부를 줄 알았는데 안 부르더라"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아이유는 "'에잇'이 오프닝 곡이었다. 이렇게 신경 써줘서 고맙다"라고 답하자 슈가는 "그럼 초대라도 해주지, 초대도 못 받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아이유는 "근데 제가 초대를 드리면 받는 분들 입장에서 부담을 가질 수도 있지 않나"라고 해명했다.
슈가는 "(아이유)콘서트 하실 때 다른 일이 없었다. 지인 결혼식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저희 쪽에서도 너무 모시고 싶었으나 오프닝 곡부터 모실 수는 없었다. '에잇'에서 슈가씨 파트가 짧다. 그거 불러달라고 모시기가 애매했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슈가는 "좋은 생각이 났다. 그러면 제 콘서트 때 피처링하러 오시라"고 요청하며 화해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이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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