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데이터 이용량 따른 5G 중간요금제 추가…청년·노령층 혜택도 더해

조민정 2023. 4. 11. 13: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이용양에 따른 요금 구간을 촘촘하게 정한 5세대(5G) 이동통신 중간요금제 4종과 온라인요금제 2종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31∼150GB 사이 구간에 6∼7만 원대 5G 중간요금제 4종을 12일 선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이용양에 따른 요금 구간을 촘촘하게 정한 5세대(5G) 이동통신 중간요금제 4종과 온라인요금제 2종을 내놨다.

고령층을 비롯, 만 2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 5G 요금제도 마련했으며 취업준비생과 만 0~1세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를 대상으로 한 혜택도 마련했다.

11일 LG유플러스는 통신비를 낮추고 세대별 이용 행태에 따라 혜택을 늘린 '생애주기별 5G 요금제' 23종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31∼150GB 사이 구간에 6∼7만 원대 5G 중간요금제 4종을 12일 선보인다. 기본 데이터는 각각 50GB, 80GB, 95GB, 125GB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은 월 요금 25% 선택약정할인 혜택을 온전히 받을 수 있도록 늘어났고 월 6만8000원 요금제부터 5G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소진한 뒤에도 최대 3Mbps 속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이달 중으로 해당 요금제를 판매한다. 회사 측은 월 3∼4만 원대 알뜰폰 요금제로도 5G 중간요금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만 65세 이상 이용자들 대상으로 한 '5G 시니어 요금제'가 세분된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 10GB와 제한속도(QoS·최대 1Mbps)는 동일하나 주민등록상 연령에 따라 요금 구간을 신설했다. 만 65세 이상(A형)은 월 4만5000원, 만 70세 이상(B형)은 월 4만3000원, 만 80세 이상(C형)은 월 3만9000원이다.

다음 달 15일부터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 유플러스닷컴에서 가입할 수 있는 '5G 다이렉트' 요금제 2종도 출시된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은 각각 80GB, 95GB이며, 요금은 일반 요금제보다 30% 저렴하다.

만 29세 이하 이용자 대상 '5G 청년 요금제' 14종도 7월 3일부터 신설된다. 이는 기존 요금제보다 최대 67% 많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다음 달부터 온라인 요금제 결합할인 혜택 대상자를 만 39세 이하 고객으로 확대한다. 월 5만9000원 이상 온라인 요금제 이용자 4명이 요금 결합을 할 경우 월 최대 1만4000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MZ세대는 (다른 세대보다) 데이터 사용량이 3.4배 많지만 1인 가구가 많아 할인 혜택이 적다"면서 "이들이 월 4만5000원에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하반기 더 저렴한 가격의 5G 요금제를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이재원 LG유플러스 MX혁신그룹장(전무)은 "이번 생애주기별 5G 요금제 개편으로 그동안 정체됐던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 서비스·요금 경쟁을 촉발하는 신호탄을 쐈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간요금제의 기가바이트당 단가가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초기 투자 비용에 따라 저가 요금제에서 단가가 높게 책정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들도 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