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인물정보에 ‘정보통신전문가’, ‘동물관리종사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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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인물정보 서비스에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10개 직업군이 새롭게 추가됐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이하 KISO, 의장 이인호)는 직업분류의 중분류 상에서 '정보통신전문가', '동물관리종사자', '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를 신설했다.
그리고 그 하부에 각각 △정보통신전문가 △데이터분석가 △정보보안전문가와 △동물관리종사자 △동물미용사, 그리고 △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 △드론조종사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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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10개 직업명 신설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인물정보 서비스에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10개 직업군이 새롭게 추가됐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이하 KISO, 의장 이인호)는 직업분류의 중분류 상에서 ‘정보통신전문가’, ‘동물관리종사자’, ‘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를 신설했다.
그리고 그 하부에 각각 △정보통신전문가 △데이터분석가 △정보보안전문가와 △동물관리종사자 △동물미용사, 그리고 △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 △드론조종사를 추가했다. 직업군 확대는 최근의 직업구조 변화와 산업 현장의 수요가 늘고 있는 부문을 반영한 것이다.
KISO 서비스운영소위의 전문가 자문을 거쳐 결정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향후 관련 직업군을 보다 세분화하여 추가할 수 있는 틀이 마련된 것이다.
KISO 인물정보 직업목록은 ‘직업분류1(대분류)>직업분류2(중분류)>노출직업명(소분류)’으로 구성된다.
‘정보통신전문가’가 중분류로 신설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을 다루는 ‘정보보안전문가’ 직업군이 대거 인물정보로 유입될 수 있을 전망이다.
‘2022 정보보호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관련 인력 수는 약 6만 3천여 명에 달하며, 전년 대비 13% 이상의 매출 성장세 보이는 만큼 앞으로 많은 인재들의 진출이 기대되는 분야다.
아울러 데이터를 통해 유용한 가치를 발굴하는 ‘데이터분석가’ 등도 정보통신전문가로 등록될 수 있도록 직업목록을 개정했다. 중분류가 신설됨에 따라 그동안 ‘전문직업인’ 하부에 속해 있던 ‘프로그래머’도 ‘정보통신전문가’로 이동했다.
‘동물관리종사자’ 중분류 신설은 1천 500만 명에 이르는 반려동물양육인구 시장의 높은 수요를 반영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4조원대인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27년 6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며, 국내 다수 대학에서 반려동물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동물미용사’의 경우 ‘해당 직업과 관련한 활동 경력이 확인되는 경우’ 인물정보를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인물목록상 ‘동물훈련사’는 신설된 ‘동물관리종사자’로 새롭게 분류된다.
‘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 중분류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꼽히는 드론 산업의 발전을 반영한 것으로, ‘드론조종사’는 기존의 항공기조종사와는 별도의 전문직업인분류로서 직업을 표기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KISO는 ‘헤드헌터’, ‘요양보호사’, ‘응급구조사’ 등의 직업명을 신설해 관련 종사자들이 자신의 직업을 직관적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김민호 KISO 서비스운영소위 위원장(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산업 트렌드의 변화와 이용자들의 수요를 빠르게 감지해 다양한 직업인들이 인물정보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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