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가수는 콘서트 위해 사는 사람”(SUGA: Road to D-DAY)
방탄소년단 슈가가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디즈니+의 다큐멘터리 ‘SUGA: Road to D-DAY’가 ‘슈가 meets Agust D’ 영상을 공개했다.
‘SUGA: Road to D-DAY’는 슈가의 새 앨범 작업기이자, 전 세계 여러 도시의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며 지금 현재 음악을 통해 새롭게 하고픈 이야기를 찾아가는 슈가의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방탄소년단 슈가와 아티스트 Agust D가 서로를 직접 인터뷰하는 특별한 컨셉을 담아 눈길을 끈다. 특히 방탄소년단 슈가와 아티스트 Agust D가 한 프레임 안에 동시에 담긴 깜짝 만남이 성사된 모습이 색다른 느낌을 준다. 또한, 인기몰이 중인 유튜브 ‘슈취타’로 화제가 되고 있는 슈가의 진행 능력부터 [Agust D], [D-2] 두 개의 믹스테이프로 실력을 인정받은 Agust D의 새로운 모습까지 담겨 그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먼저 ‘솔직한 가사의 음악들이 스스로에게 주는 카타르시스나 만족감이 있는지’에 대한 슈가의 질문에 Agust D는 “음악으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이전 보다 성장을 하게 되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신보 [D-DAY]로 믹스테이프 ‘Agust D’, ‘D-2’에 이어 3부작 트릴로지가 완성됨으로써 이로 인해 자신이 좀 더 성숙해졌다고 전했다. 한편, 슈가의 프로듀싱 실력을 엿보게 하는 인터뷰도 눈길을 끈다. Agust D가 진행자가 되어 진행한 인터뷰 중 싸이, 아이유, 이소라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기분을 묻는 질문에 “음악 만드는 행위 자체가 재미있고 음원이 발매됐을 때 사람들이 들어주는 게 좋기 때문에 계속하는 것 같다”라고 전하며 그의 음악에 대한 애정과 진심을 가늠케 했다.
더불어, 그는 솔로로 첫 해외 투어를 앞둔 심경으로 “가수는 콘서트를 위해 음악을 내고, 콘서트를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소신을 전하며, 콘서트를 고대하고 있는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SUGA: Road to D-DAY’는 디즈니+와 위버스(Weverse)를 통해 4월 21일 오후 11시에 공개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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