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00호골'보다 '토트넘 승리'가 우선..."모든 것을 쏟았다"

하근수 기자 2023. 4. 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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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보다 '토트넘 훗스퍼 승리'가 우선이었다.

손흥민 역시 "정말 대단한 승점 3점이었다. 브라이튼이 정말 좋은 클럽이란 걸 잊어선 안된다. 그들은 놀라운 플레이로 기회를 만들었다. 우리는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았다"라며 브라이튼전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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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보다 '토트넘 훗스퍼 승리'가 우선이었다. 승점 3점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2-23시즌 EPL 30라운드 브라이튼전 승리 이후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남긴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귀중한 승리였다. 토트넘은 전반 10분 손흥민 원더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4분 동점골을 내줬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4분 케인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패스를 이어받아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따냈다.

먼저 케인은 "확실히 대단한 승리다. 가까운 순위에 있는 뛰어난 팀과 경기를 했다. 엄청난 승점 3점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또 다른 홈 경기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본머스전에 전적으로 전념하고 있다. 그 경기에서 승리한 다음 비슷한 위치에서 경쟁하는 세 클럽(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과 격돌하기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라며 연승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손흥민 역시 "정말 대단한 승점 3점이었다. 브라이튼이 정말 좋은 클럽이란 걸 잊어선 안된다. 그들은 놀라운 플레이로 기회를 만들었다. 우리는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았다"라며 브라이튼전을 돌아봤다.

이어 "만약 마지막 10분 동안 분투하지 않았더라면 승점을 잃었을 수도 있다. 그것이 우리가 승리한 이유다. 이번 승점 3점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최선의 노력 끝에 최선의 결과를 가져온 것에 대해 기뻐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우리는 마지막 8경기를 앞두고 있다. 나는 매 경기 승점 3점을 얻고 싶다. 경기에서 득점하든 득점하지 못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단지 우리가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손흥민은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적인 목표가 중요하다며 TOP4 탈환를 향한 각오를 드러냈다. 우선 다가오는 본머스전에서 연승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다음 뉴캐슬, 맨유, 리버풀과 3연전까지 잡아내야 한다.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손흥민 역시 전방에서 동료들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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