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남았는데 재계약 '불투명'…4년 만에 유벤투스 떠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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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앙 라비오(28)가 4년 만에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 30일부로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되는 라비오는 여전히 재계약에 대한 논의가 없는 상태다.
라비오는 물론 "유벤투스에서 행복하다. 아직은 구체적인 대화가 없지만, 조만간 논의할 것"이라며 "두 달 후면 시즌이 끝나는데, 그때 가서 재계약 협상을 하더라도 늦지 않다.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며 잔류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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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아드리앙 라비오(28)가 4년 만에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계약 만료까지 불과 두 달 남짓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재계약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스스로도 이별을 암시하는 발언을 내뱉었다.
오는 6월 30일부로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되는 라비오는 여전히 재계약에 대한 논의가 없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그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면서 향후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비오는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적할 가능성이 크게 전망되는 중이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등 중원 보강이 필요한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역시도 그가 유벤투스와 동행을 마칠 가능성을 더하고 있다.
더구나 유벤투스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하지 못할 확률이 높은 데다, 원하는 수준의 연봉을 맞춰줄지 불확실해 라비오가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관측까지도 나오고 있다.
이적설이 끊이질 않은 상황에서 라비오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재계약을 맺으면서 계속 유벤투스에 남을지 아직 모르겠다"며 언제든지 이적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암시하며 직접 불을 붙였다.
라비오는 물론 "유벤투스에서 행복하다. 아직은 구체적인 대화가 없지만, 조만간 논의할 것"이라며 "두 달 후면 시즌이 끝나는데, 그때 가서 재계약 협상을 하더라도 늦지 않다.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며 잔류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뒀다.
지난 2019년 여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라비오는 이적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고, 이후 꾸준하게 핵심 멤버로 활약 중이다. 지금까지 통산 164경기를 뛰면서 16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2019~2020시즌)과 코파 이탈리아 우승(2020~2021시즌)을 한 차례씩 차지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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