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은 안 당해’ 복수에 성공하며 전승으로 휴식기 맞은 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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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가 지난 시즌 패배했던 팀들에게 복수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휴식기를 맞았다.
C조에 위치한 연세대, 성균관대, 동국대, 건국대는 모두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팀들이다.
같은 조에 편성된 팀들이 모두 지난 시즌 본인들에게 패배를 안겼던 팀들이기 때문.
지난 3월 24일 동국대와 맞대결에서 승리(88-53)를 거둔 후 연세대 이민서는 "지난 시즌 패배에 대한 복수에 성공해 기쁘다"는 승리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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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 편성이 발표되고 관심을 모은 조는 C조였다. A조(경희대, 중앙대, 명지대, 상명대), B조(고려대, 한양대, 단국대, 조선대)와 다르게 확실히 죽음의 조였기 때문이다. C조에 위치한 연세대, 성균관대, 동국대, 건국대는 모두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팀들이다.
게다가 연세대에게는 더 의미가 있는 조 편성이었다. 같은 조에 편성된 팀들이 모두 지난 시즌 본인들에게 패배를 안겼던 팀들이기 때문. 동국대와 성균관대에게는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일격을 맞았고, 건국대에게는 플레이오프 8강에서 패배하며 건국대의 결승 진출의 초석을 깔아줬다. 연세대가 대학농구 플레이오프 4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역대 최초로 일어난 일이었다.
모두 스토리가 있는 상대들인 만큼 선수들은 매 경기 필승을 다짐했다. 이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때 마다 선수단의 기쁨도 배가 됐다. 지난 3월 24일 동국대와 맞대결에서 승리(88-53)를 거둔 후 연세대 이민서는 “지난 시즌 패배에 대한 복수에 성공해 기쁘다”는 승리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시즌 2022년 5월 5일 맞대결에서 연세대를 극장승의 들러리로 만들었던 성균관대를 상대로도도 2승을 거뒀다. 당시 성균관대 박종하, 이현호에게 3점슛을 내주며 경기 종료 직전 6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배했다.
지난 10일 연세대 홈에서 펼쳐진 2번째 맞대결에서 박종하에게 3쿼터에만 10점을 내주며 지난 시즌 악몽이 떠오르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자리를 비웠던 이민서와 주장 유기상의 4쿼터 활약에 힘입어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았다.
플레이오프에서 패배를 당한 건국대를 상대로도 모두 승리(2승)를 거뒀다. 두 경기 마진이 평균 +24에 달할 정도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3월 30일 원정 경기에서 3쿼터까지 고전하는 듯 했지만, 4쿼터에만 21점을 쏟아낸 유기상의 활약에 힘입어 위기를 넘겼다.
휴식기 전 같은 조와 경기 결과는 6연승. 휴식기 후에는 다른 조에 편성된 팀들과 맞대결을 펼친다. 또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고려대와 정규리그 맞대결은 5월 25일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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