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만 내도 이긴다…탬파베이 개막 10연승, 무실점 경기만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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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가 놀라운 투타 밸런스를 앞세워 개막 10연승을 달렸다.
10연승 하는 동안 무실점 경기가 무려 4번.
탬파베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탬파베이는 이 10경기에서 76득점 18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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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놀라운 투타 밸런스를 앞세워 개막 10연승을 달렸다. 10연승 하는 동안 무실점 경기가 무려 4번. 1점만 내도 이긴다는 말이 실제로 이뤄지고 있다.
탬파베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개막 10연승을 채우는 승리였다. 개막 10연승은 지난 1987년 밀워키 브루어스 이후 처음이다.
7회까지 0-0 접전이 계속된 가운데 균형을 깬 것은 브랜든 로였다.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로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보스턴 불펜투수 크리스 마틴과 10구 승부를 펼친 끝에 우중간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0-2 불리한 카운트로 시작했는데도 끈질기게 공을 골라내더니 이 타석에서 유일한 실투를 홈런으로 연결했다. 로의 시즌 3호 홈런이다.
이날 선발투수는 '오프너' 제일런 빅스였다. 빅스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조시 플레밍이 4이닝 무실점으로 실질적 선발 몫을 해냈다. 이어서 개럿 클레빈저와 콜린 포셰, 피트 페어뱅크스가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10연승 기간 놀라울 정도로 투타 밸런스가 좋았다. 탬파베이는 이 10경기에서 76득점 18실점을 기록했다. 개막전 4-0 승리를 시작으로 무실점 승리만 4번 나왔다. 지난 9일과 10일에는 오클랜드를 상대로 2경기 연속 11-0 완승을 거뒀다. 11일 보스턴전까지 3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3점 이상 내준 경기는 2번 밖에 없었고, 그럴 때도 타선의 힘으로 승리를 챙겼다.
시작부터 치고 나간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독보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하위 보스턴조차 5승 5패로 5할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탬파베이는 6승 4패를 거둔 뉴욕 양키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4.0경기 차로 1위에 올랐다.
탬파베이는 이미 지난 수년간 대형 FA 영입 없이도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정교한 분석과 치밀한 선수 기용의 힘이었다. 그러나 월드시리즈 우승과는 거리가 있었다.
이제는 개막 연승의 기세가 정규시즌 끝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1987년 밀워키는 13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해 91승 71패를 기록했다. 12연패에 빠지는 등 시즌 중에도 성적이 요동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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