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구 7구종 보유한 인성 좋은 좌완” 덕수고 정윤진 감독 극찬한 고2 정현우, 결승전 히든카드 대기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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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등학교가 2023년 제2회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을 노린다.
덕수고 정윤진 감독은 11일 결승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오늘 선발 투수는 고3 이종호 선수다. 이종호 선수는 변화구 커맨드와 제구력이 좋은 스타일이다. 경기 초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이종호 선수를 먼저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이후 김승준, 정현우 등 주축 투수들을 상황에 맞춰 잘 활용해 마운드 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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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등학교가 2023년 제2회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을 노린다. 마운드 전력에서 확고히 앞선단 평가기에 덕수고의 우승 가능성은 한껏 커진 분위기다.
덕수고는 4월 11일 오후 1시 문학 SSG랜더스필드에서 강릉고등학교와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덕수고는 준결승전에서 마산용마고를 9대 3으로 대파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마운드 소모를 최소화했기에 결승전에서 정상 마운드 전력 가동이 가능하다. 이날 선발 투수는 우완 이종호로 예고됐다.
고2 좌완 에이스 정현우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일찌감치 내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국구로 주목받을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정 감독은 “정현우 선수는 내가 뭐라고 말 할 게 없는 아이다. 선수 스스로 훈련 계획을 알아서 만들고 찾아서 하는 스타일이다. 인성이 정말 좋다. 거기에 몸이 굉장히 유연하고 손 감각도 좋다. 속구 구속은 146~7km/h 정도 나오는데 내년엔 150km/h 초반까진 무난히 던질 듯싶다. 변화구 구종이 다양하다. 파워 커브, 슬로 커브, 각도가 다른 두 가지 슬라이더, 체인지업, 써클 체인지업, 스플리터까지 구사한다. 고등학생 레벨이 아니다. 향후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좌완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정 감독은 팀 타선에선 클린업 트리오의 폭발력을 기대한다. 정 감독은 “박준순(대회 9안타 11타점), 백준서(대회 10안타 7타점), 우정안(대회 6안타 8타점)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 타격감이 좋아서 기대를 건다. 테이블 세터인 이선우도 우타자들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빠르다고 생각한다. 앞에서 기동력을 잘 발휘해준다면 클린업 트리오까지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결승전은 지도자 사제 관계 맞대결로도 관심을 받는다. 정 감독은 과거 2000년대 덕수고에서 최재호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 7년여의 세월을 같이 보낸 기억이 있다.
정 감독은 “과거 전국대회에서 최재호 감독님이 신일고 사령탑으로 계실 때 결승전에서 한 차례 붙은 적이 있다. 전국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붙으면서 승패를 주고받았다. 그래도 결승전에선 상대가 누구냐에 신경을 안 쓴다. 사제 인연에 연연하지 않고 우승을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감독은 “문학 SSG랜더스필드에서 전국대회 결승전을 한다는 게 정말 큰 의미가 있다. 아이들에겐 어렸을 때부터 꿈에 그리던 야구장에서 뛰다는 게 좋은 추억이다. 프로 무대로 진출해서 이렇게 좋은 구단에서 뛰어야겠단 동기부여가 될 거다. 정용진 구단주 및 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미소 지었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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