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딸 태우고 고속도로서 음주운전한 황당한 엄마

김동현 2023. 4. 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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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고속도로에서 6살 딸을 태운 채 음주운전을 하던 여성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인천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6분께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노오지분기점에서 3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도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에는 편도 4차로 도로 중 1차로에서 운전하던 A씨 차량이 갑자기 양옆으로 갈팡질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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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인천의 한 고속도로에서 6살 딸을 태운 채 음주운전을 하던 여성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인천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6분께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노오지분기점에서 3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도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지난 9일 오후 5시6분께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노오지분기점에서 3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는 차량이 좌우로 비틀거리고 있다. [사진=MBC 뉴스 보도화면 캡처]
A씨 차량은 이내 인근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사진=MBC 뉴스 보도화면 캡처]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에는 편도 4차로 도로 중 1차로에서 운전하던 A씨 차량이 갑자기 양옆으로 갈팡질팡한다. 차량은 이내 왼쪽으로 급격히 방향을 틀었고 결국 가드레일과 크게 충돌한 뒤 거꾸로 뒤집혔다.

당시 차량에는 A씨뿐만 아니라 A씨의 6세 딸 B양도 함께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 사고로 옆구리를, B양은 머리를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신 채 운전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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