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메이커' 김희애, 남다른 정치 장르 욕심..."남장 후 출연하고 싶을 정도"

정승민 기자 2023. 4. 1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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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가 '퀸메이커'에서 황도희를 연기하면서 유독 힘들었던 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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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제작발표회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서 개최
김희애, 문소리, 류수영, 서이숙, 오진석 감독 참석
오는 14일 넷플릭스 공개
사진=김희애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MHN스포츠 용산, 정승민 인턴기자) 김희애가 '퀸메이커'에서 황도희를 연기하면서 유독 힘들었던 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은 김희애, 문소리, 류수영, 서이숙, 오진석 감독이 참석했으며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평소 여성 중심 서사를 다루는 작품을 다수 선보였던 김희애가 '퀸메이커'를 선택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주로 남성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장르라 남장을 하고 한번 출연해보고 싶다 얘기할 정도로 부러웠다"며 "퀸메이커도 여성 서사를 담았지만 성별에 국한하지 않는 인간의 욕망과 본성을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촬영 중 힘들었던 점을 고백하기도 했다. 주로 운동화를 신고 언제 하이힐을 신었는 지 기억 안 날 정도였다는 김희애는 "황도희가 하이힐을 갑옷이라 생각하면서 절대 안 내려오더라"라며 "이제 나이가 있는지라 힘들었다. 촬영 끝나고 바로 갈아신었는데도 힘들었다"고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한편, '퀸메이커'는 오는 14일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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