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방송인·모델과 마약 투약했나…“과도하게 취해” 목격담 등장

장다희 2023. 4. 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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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배우 유아인(엄홍식)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공범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유아인이 이태원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4월 11일 국민일보는 유아인이 지인들과 이태원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제보를 보도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공범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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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다희 기자]

경찰이 배우 유아인(엄홍식)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공범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유아인이 이태원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4월 11일 국민일보는 유아인이 지인들과 이태원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제보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과 그의 지인들은 지난해 10월 무렵 이태원의 A라운지와 B클럽, C클럽 일대에서 자주 목격됐다. 이태원 참사 직후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연말 쯤 다시 등장했고, 유아인과 함께 이태원 클럽을 찾은 지인들 중 방송인과 모델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유아인의 마약 투약 여부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당시 정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제보자는 유아인과 그 일행이 B클럽 가장 안쪽 자리를 지정석처럼 이용했고, 이 자리에서 이들은 계속 담배 형태의 무언가를 태웠는데 일반적인 담배 향과는 냄새가 달랐다고 했다. 또 유아인 일행이 술은 별로 주문하지 않았는데 과도하게 취해서 나가 이상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아인은 프로포폴을 총 100차례 이상 상습 투약, 여기에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7일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약 12시간 넘는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공범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공범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유아인을 다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장다희 diamond@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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