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 노히트 저지' 김하성, 3G 연속 안타에 멀티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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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외야수 김하성(28)이 3경기 연속 안타로 상대 선발 투수의 노히트 행진을 깼다.
전날 애틀란타와 경기에서 절묘한 골프 스윙으로 홈런을 날린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렸다.
슈어저는 4회까지 샌디에이고 타선에 안타를 1개도 내주지 않으며 노히트 행진을 달렸다.
0 대 2로 뒤진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슈어저의 2구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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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외야수 김하성(28)이 3경기 연속 안타로 상대 선발 투수의 노히트 행진을 깼다.
김하성은 1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 리그(MLB) 뉴욕 메츠와 원정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전날 애틀란타와 경기에서 절묘한 골프 스윙으로 홈런을 날린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렸다. 시즌 타율을 2할8푼1리에서 2할8푼6리(35타수 10안타)로 끌어올렸다.
이날 상대 선발 투수는 MLB 정상급 우완 맥스 슈어저. 슈어저는 4회까지 샌디에이고 타선에 안타를 1개도 내주지 않으며 노히트 행진을 달렸다.
김하성이 슈어저의 기세를 꺾었다. 0 대 2로 뒤진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슈어저의 2구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날렸다. 팀의 첫 안타를 뽑아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슈어저가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김하성은 7회초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곧바로 7회말 샌디에이고는 3점을 내주고 5점 차로 끌려갔다.
마지막 9회초 선두 잰더 보가츠가 좌전 안타로 추격의 불씨를 살려봤지만 후속타는 불발됐다. 김하성은 2사 3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올랐지만 삼진으로 물러났고, 경기는 메츠의 5 대 0 승리로 끝났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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