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모습 되찾은 SON, 올 시즌 최고 활약"...100호골 소감도 주목

하근수 기자 2023. 4. 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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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본머스와 맞붙는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브라이튼전 승리에 힘을 보태며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골 가뭄으로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브라이튼전에서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 트레이드마크인 감아 차기로 상단 구석에 슈팅을 꽂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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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이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본머스와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승점 53, 16승 5무 9패, 55득 42실)은 5위에 위치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되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 체제에 돌입한 토트넘. 남은 시즌 어떻게든 TOP4를 탈환하여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확보해야 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승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지난 라운드 브라이튼전은 '승점 6점'짜리 매치였다. 로베르트 데 제브리 감독 지휘 아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힘든 싸움이 예상됐다. 토트넘은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이 이탈했기에 옵션 자체가 부족했다.

해결사는 손흥민이었다. 전반 10분 환상적인 감아 차기로 원더골을 터뜨렸다. 'EPL 골든 부트(득점왕)'다운 날카로운 모습이었다. 남은 시간 토트넘은 동점골을 허용하며 위기에 직면했지만 해리 케인이 터뜨린 결승골에 힘입어 승전고를 울렸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브라이튼전 승리에 힘을 보태며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골 가뭄으로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브라이튼전에서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 트레이드마크인 감아 차기로 상단 구석에 슈팅을 꽂았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남긴 인터뷰도 함께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득점도 중요하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팀을 돕고 싶다. 만약 (부진에 대해) 변명하고 싶다면 그럴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건 진짜 내가 아니었다'라며 변명하는 타입이 아니다. 나는 내가 최고 수준이 아니었음을 인정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은 환상적이었고 골든 부트는 마법과도 같았다. 새 시즌이 개막하자 모두들 다시 한번 놀라운 활약을 펼칠 거라 기대했지만 더 많은 관심과 압박을 받기 때문에 간단하지 않다. 나는 압박감을 좋아하며 아직 완벽하지 않다. 지금 나이에도 여전히 발전할 수 있으며 남은 8경기는 나와 팀에게 매우 중요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손흥민은 다가오는 본머스전에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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