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해고된 직원이 은행서 총격…인스타로 생중계도

박지현 2023. 4. 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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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도시인 루이빌에서 10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의 무고한 시민이 숨졌습니다.

총격범도 경찰과 교전 중에 경찰이 쏜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했습니다.

AP통신과 CNN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께 루이빌 시내 메인 스트리트의 올드 내셔널 은행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범인을 포함한 5명이 숨지고 경찰관 2명 등 최소 9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스터전은 자신의 총격 장면을 인스타그램에 생중계하는 대담함과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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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 켄터키주(州) 최대도시인 루이빌에서 10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의 무고한 시민이 숨졌습니다.

총격범도 경찰과 교전 중에 경찰이 쏜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했습니다.

AP통신과 CNN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께 루이빌 시내 메인 스트리트의 올드 내셔널 은행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범인을 포함한 5명이 숨지고 경찰관 2명 등 최소 9명이 다쳤습니다.

9명의 부상자 중에는 경찰 1명 등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범인은 이 은행 전 직원인 23세 남성 코너 스터전으로, 그는 은행에서 소총을 난사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CNN은 스터전이 최근 해고 통보를 받았고, 이후 부모와 한 친구에게 그가 은행에서 총격을 가할 것임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겼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는데요.

특히 스터전은 자신의 총격 장면을 인스타그램에 생중계하는 대담함과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현재는 해당 영상이 삭제된 상태입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총격이 벌어질 때 건물에 있던 한 남성은 총격범이 건물 1층 뒤편의 은행 회의실에서 긴 소총을 들고 사격을 시작했다면서 "내 옆에 있던 누군가가 총알에 맞았고, 피가 내게 튀겼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을 방문한 앤디 베시어 켄터키주지사는 회견에서 "끔찍한 사건"이라면서 이번 사건으로 자신의 친구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언급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단독 범행이라며 자세한 사건 동기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박지현>

<영상: 로이터·AFP·트위터 @hagancurd·@Nerdy_Add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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