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감사하고 있어” 수비에 고마움 표한 다르빗슈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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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선발 다르빗슈 유는 수비진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르빗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를 0-5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자신의 등판(6 1/3이닝 6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5실점)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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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선발 다르빗슈 유는 수비진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르빗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를 0-5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자신의 등판(6 1/3이닝 6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5실점)을 돌아봤다.
이날 5실점을 허용했지만, 7회까지 104개의 공을 던지면서 빌드업에 문제가 없음을 보여줬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 대표팀 합류로 준비 과정이 예년같지 않았던 그이기에 이날 등판의 의미는 더 컸다.
이날 등판으로 자신감을 갖게됐다고 밝힌 그는 “내일 내 몸이 어떻게 반응하고 어떻게 느끼는지 보겠다”며 몸 상태를 체크하며 다음 등판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밥 멜빈 감독도 “지난 등판에 비해 훨씬 더 날카로워졌다”며 다르빗슈의 투구를 호평했다. “브레이킹볼도 나아졌고 패스트볼 커맨드도 원하는 대로 잘 들어가는 모습이었다. 결과는 지난 등판이 더 나았지만, 이번이 훨씬 더 나았다”며 투구 내용을 평가했다.
이날 다르빗슈의 결과는 더 나아질 수도 있었다. 7회 운이 따르지 않았다. 루이스 기요메의 번트 타구, 토마스 니도의 빗맞은 타구가 연달아 3루 파울라인 안쪽을 따라 구르며 내야안타가 됐다. 공이 라인을 벗어나기를 바랬던 3루수 매니 마차도를 비롯한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이를 멍하니 지켜 볼 수밖에 없었다.
다르빗슈는 “아마도 그런 장면은 한 시즌에 한 번 볼까말까할 것이다. 그런데 오늘 한 이닝에 두 번이나 봤다. 이게 불운한 것인지, 아니면 이런 장면을 볼 수 있어 운이 좋은 것인지 모르겠다”며 7회를 돌아봤다.
멜빈 감독은 “첫 번째 타구는 파울이 될 거라 생각했지만, 두 번째 타구는 안쪽에 머물 거라 생각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때린 마크 칸하를 인정해야한다”며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한 것부터 꼬이기 시작한 이닝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첫 타자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경기 내내 구위는 좋았다. 100구까지 소화할 수 있었고 그 자신도 느낌이 좋다고 하니 다행이다. 우리가 평소 알던 그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다르빗슈가 정상 궤도에 오른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운이 따르지 않은 장면도 있었지만, 호수비도 있었다. 유격수 잰더 보가츤느 6회 피트 알론소의 타구를 다이빙으로 잡아내 땅볼 아웃을 만들었고 김하성도 7회 제프 맥닐의 타구를 몸을 던져 캐치, 추가 실점을 막았다.
다르빗슈는 “오늘 경기뿐만 아니라 시즌 내내 내 뒤에 있는 수비진에게 감사하고 있다. 매일 어려운 아웃들을 잡아내고 있다. 무엇을 더 부탁해야할지 모르겠다. 정말 감사해하고 있다”며 김하성을 비롯한 수비진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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