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김희애 선배 옷깃을 어디 감히, 23년 차 배우의 예의' [한혁승의 포톡]
[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23년 차 배우 문소리가 40년 차 배우 김희애를 챙겼다.
11일 오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희애는 블랙 원피스에 넥타이를 맨 지적인 패션으로 참석했다. 김희애의 포즈가 끝나고 문소리가 김희애와 함께 포즈를 취하려는 순간 김희애의 긴 치마를 혹시라도 밟을까 봐 손으로 정리를 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포즈를 취했다.
인터뷰 중에도 문소리는 김희애의 얼굴에 붙은 티끌을 손으로 제거해 줬다. 김희애는 문소리 보다 7살 많은 언니다. 하지만 배우 경력으로 보면 김희애는 올해로 40년 차 문소리는 23년 차 배우다. 23년 적지 않은 경력의 배우가 선배를 챙기는 훈훈한 모습이었다.
한편 '퀸메이커'는 이미지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 변호사 오경숙(문소리)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 이미지메이킹의 귀재로 변신한 김희애.
▲ 함께 촬영을 위해 문소리가 김희애의 치마를 허리숙여 정리하고 있다.
▲ 김희애 선배의 옷깃을 밟지 않고 멋진 포즈를 취한 문소리(왼쪽).
▲ 인터뷰 중 김희애의 얼굴에 붙은 티끌을 제거해주는 문소리.
7살 차이 언니지만 17년 선배를 챙기는 23년 차 배우 문소리. 김희애도 인터뷰 중에 문소리 배우가 감독 출신이라서 그런지 연기 이외에 많은 상황을 보고 연기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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