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취준생이 고용사이트 이용땐 데이터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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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20대 청년, 취업 준비생, 육아 가구, 노년층 등 맞춤형 요금제를 포함한 5세대(G) 중간 요금제를 대거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우선 데이터 31∼150GB 사이 구간에 6만∼7만 원대의 5G 중간요금제 4종을 오는 12일 선보인다.
월 6만8000원 요금제부터 5G 데이터 제공량을 소진한 뒤에도 최대 3Mb㎰ 속도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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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할인 받도록 기본 데이터↑
청년·시니어·육아 가정용도
LG유플러스가 20대 청년, 취업 준비생, 육아 가구, 노년층 등 맞춤형 요금제를 포함한 5세대(G) 중간 요금제를 대거 출시했다. 정부가 5G 중간 요금제 다양화 필요성을 계속 언급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LG유플러스는 ‘생애주기별 5G 요금제’ 23종을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우선 데이터 31∼150GB 사이 구간에 6만∼7만 원대의 5G 중간요금제 4종을 오는 12일 선보인다. 기본 데이터는 각각 50, 80, 95, 125GB다. 월 요금 25% 선택약정할인 혜택을 온전히 받을 수 있도록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늘렸다. 월 6만8000원 요금제부터 5G 데이터 제공량을 소진한 뒤에도 최대 3Mb㎰ 속도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만 29세 이하 이용자 대상 ‘5G 청년 요금제’ 14종도 오는 7월 3일 신설7된다. 기존 요금제보다 최대 67% 많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월 6만8000원 요금제부턴 기본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 최대 3Mb㎰, 7만 원 요금제부터 최대 5Mb㎰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을 위해 다음 달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정부에서 운영하는 취업 및 고용 관련 웹사이트 10곳을 대상으로 데이터 사용량에 대한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육아 가정을 위한 요금제도 나온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생후 24개월 이하 자녀를 키우는 부모 가운데 한 명에게 매월 5GB씩 데이터 바우처를 제공한다. 다음 달 1일부터는 만 65세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5G 시니어 요금제’도 세분화하기로 했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 10GB와 제한속도(QoS·최대 1Mb㎰)는 같지만, 주민등록상 나이에 따라 요금 구간을 신설했다. 만 65세 이상(A형)은 월 4만5000원, 만 70세 이상(B형)은 월 4만3000원, 만 80세 이상(C형)은 월 3만9000원이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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