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전채, 자금경색 부담 크지 않아..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으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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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전력의 회사채 발행에 대해 11일 "발행 시기와 물량(폭)의 문제"라며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3.50%) 동결 후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전채 발행에 따른 자금시장 경색 우려에 대해 "한전채 발행 물량이 주는 부담도 컸지만 레고랜드 사태로 회사채 시장 전체가 경직되며 시장에 주는 충격이 컸다"면서 "작년만큼 부담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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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3.50%) 동결 후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전채 발행에 따른 자금시장 경색 우려에 대해 "한전채 발행 물량이 주는 부담도 컸지만 레고랜드 사태로 회사채 시장 전체가 경직되며 시장에 주는 충격이 컸다"면서 "작년만큼 부담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와 같은 회사채시장 자금경색 우려는 없다는 취지다.
이 총재는 다만 "물량이 부담될 수 있어 시기와 폭의 문제"라며 "정부가 전기요금을 인상하며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전략은 올해 들어 7조원에 달하는 회사채를 발행했다. 전기요금 인상이 미뤄지면서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는 목적에서다. 시장에서는 신용 등급이 좋은 한전채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지난해와 같은 회사채 시장의 유동성 위기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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