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귀향뒤 첫 공개외출… 동화사 찾아 대불전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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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11일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했다.
박 전 대통령이 대구로 귀향한 후 공개 외출은 처음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2024년 4월 10일)를 1년 앞둔 상황에 이뤄져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대구 귀향 후 첫 행선지를 동화사로 택하며 외부에 동선을 공개한 것은 의현 큰스님과의 각별한 친분 때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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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측 “건강 어느정도 회복됐다”
대구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최지영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11일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했다. 박 전 대통령이 대구로 귀향한 후 공개 외출은 처음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2024년 4월 10일)를 1년 앞둔 상황에 이뤄져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동화사를 방문해 통일대불전에서 참배했다. 이 자리에서 의현 큰스님은 “문재인 정부가 박 전 대통령이 무슨 뭘 했다고 하는데, 우리 박 전 대통령은 비선 실세를 하신 게 절대 없다”며 “문 정부의 수십, 수백만 명이 비선 실세다. 자기네들 비선 실세로 오늘날 북한과 우리나라가 이렇게 어려운 지경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떻든지 우리가 한·미·일 동맹으로 국가를 튼튼히 지켜 자손만대로 태평성대 복락을 누리면서 사는 그런 대한민국이 돼 주기를 오늘 오신 박 전 대통령과 함께하자”고 말했다.
이어 최근 팔공총림 동화사 제2대 방장(方丈)에 추대된 의현 큰스님과 점심식사를 하고 차담도 나눴다. 특유의 올림머리를 하고, 흰색 상의에 베이지색 바지 차림이었다. 박 전 대통령이 대구 귀향 후 첫 행선지를 동화사로 택하며 외부에 동선을 공개한 것은 의현 큰스님과의 각별한 친분 때문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의현 큰스님이 초대해 동화사를 방문한 것”이라며 이날 외출의 정치적 해석을 일단 부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24일 달성군 사저에 입주한 뒤 오랜 옥중생활로 인한 심신치유와 기력회복을 위한 병원진료차 서울에 몇 차례 다녀왔을 뿐 외부접촉을 극도로 자제해 왔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 건강과 관련해 “어느 정도 회복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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