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이모 현미 영정사진 안고 오열…선후배 추모 속 영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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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선후배 연예인들과 가족의 추모 속 영면에 들었다.
현미 큰 언니의 딸인 가수 노사연 역시 고인의 마지막 길에 동행했다.
한상진은 고 현미에 대해 "가수 현미이기 이전에 내게는 이모다. 이모이기 전에 엄마 같은 분"이라며 "제가 '하얀거탑'과 '이산'으로 신인상을 받았는데, 한 회도 안 빼놓고 다 봐 주셨다"고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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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선후배 연예인들과 가족의 추모 속 영면에 들었다.
4월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현미 발인이 진행됐다.
현미는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85세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장례식은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장으로 거행됐다. 코미디언 이용식은 진행을, 대한가수협회장 이자연은 조사를 맡았다. 조가는 고 현미 대표곡인 '떠날 때는 말없이'였다.
대한가수협회 이사인 가수 박상민은 추도사를 통해 최근 미국 공연 당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게스트로 출연해 준 선배 현미를 애도하며 "고인이 가요계에 남긴 업적은 실로 대단하다.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압도적 성량, 주옥 같은 히트곡들은 감히 후배들이 따라 할 수 없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에 대해 "닮고 싶은 선배님이자 대스타였다"며 "산이 높으면 골이 깊듯 항상 넓고 큰 마음으로 후배 가수들을 보듬어 줬다. 유명한 가수임을 떠나 인간으로서 따뜻하고 멋진 분이었다. 부디 좋은 추억들만 갖고 가 편안하게 영면에 드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추도사 후 조가, 유가족 분향, 헌화, 발인이 차례로 진행됐다. 현미 큰 언니의 딸인 가수 노사연 역시 고인의 마지막 길에 동행했다. 후배 가수 박상민, 김수찬 등은 운구를 맡았다. 유해는 두 아들이 살고 있는 미국에 안장된다. 조카인 배우 한상진은 이날 영정사진을 끌어안고 오열했다.
한상진은 비보를 접한 후 미국에서 급거 귀국, 빈소를 찾았다. 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한상진은 오열하며 애통해했다. 현미의 큰아들 또한 "엄마, 상진이 왔는데 대답 좀 해봐"라며 눈물을 쏟았다.
한상진은 고 현미에 대해 "가수 현미이기 이전에 내게는 이모다. 이모이기 전에 엄마 같은 분"이라며 "제가 '하얀거탑'과 '이산'으로 신인상을 받았는데, 한 회도 안 빼놓고 다 봐 주셨다"고 애정을 표했다.
1938년 생인 현미는 1957년 현시스터즈로 데뷔했다. 1962년 '밤안개'로 솔로 가수로도 데뷔했다. 그간 ‘보고 싶은 얼굴’, ‘왜 사냐고 묻거든’, ‘떠날 때는 말없이’ 등을 히트곡을 내며 대중과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현미는 1997년 제11회 예총예술문화상 대상, 1999년 제6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 등을 수상하며 가수 활동의 공을 인정받았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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