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이차전지, 광주전남 AI"…5대 R&D로 지역 산업체질 개선

변휘 기자 2023. 4.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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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의 원천기술 개발과 지역산업·경제로의 확산을 촉진하는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사업'에 경북·대구(이차전지), 경남·울산(첨단모빌리티), 광주·전남(인공지능), 충남, 전북(첨단바이오) 등 5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 1차관은 "지방소멸, 인재 유출 등 다양한 위기에 직면한 지역이 자생력을 갖추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며 "이를 발판으로 지역이 주도적으로 R&D(연구개발)를 기획·추진하고 기초·원천 성과가 지역산업·경제로 환류되는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과학기술 혁신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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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5개 선정
/사진제공=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의 원천기술 개발과 지역산업·경제로의 확산을 촉진하는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사업'에 경북·대구(이차전지), 경남·울산(첨단모빌리티), 광주·전남(인공지능), 충남, 전북(첨단바이오) 등 5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사업은 '지방 과학기술 주권 확보로 지역 주도 혁신성장을 실현'한다는 국정과제 추진의 일환이다. 특히 '지역주도(Bottom-up)' 또는 '정부중심(Top-down)' 기획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이 중장기 지역과학기술 현안을 발굴·기획하고, 정부가 전문가단을 통해 컨설팅을 지원하는 '상호보완(Middle-out)' 방식으로 추진한다.

특히 지자체가 2개 이상 지자체가 협력하는 '초광역협력형', 지자체가 단독 주관하는 '지역혁신도약형' 등 2가지 유형 중 적합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각 지역이 최종 선별해 제안한 27건의 중대형 테마기술에 대해 권역별로 심층평가를 진행한 결과, 지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육성할 5대 프로젝트와 이를 수행할 총 8개 광역 지자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시범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기준 55억원(지방비 별도, 20% 이상)이 지원될 예정이며, 지역별로 제시한 기타 정부 사업과도 연계·협력을 추진한다. 또 시범사업 종료 후 정부-지역이 협력해 후속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단계평가 등을 거쳐 총 사업 기간 기준 최대 10년까지 수행될 예정이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 1차관은 "지방소멸, 인재 유출 등 다양한 위기에 직면한 지역이 자생력을 갖추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며 "이를 발판으로 지역이 주도적으로 R&D(연구개발)를 기획·추진하고 기초·원천 성과가 지역산업·경제로 환류되는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과학기술 혁신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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