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올해만 3번째 당 군사위 개최…김정은 "전쟁억제력 공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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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6차 확대회의를 개최하고 "전쟁억제력을 더욱 실용적으로, 공세적으로 확대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할 것"을 강조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1면에 김 총비서가 지난 10일 개최된 당 군사위 제8기 제6차 확대회의를 지도한 소식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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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6차 확대회의를 개최하고 "전쟁억제력을 더욱 실용적으로, 공세적으로 확대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 2월부터 매달 한 번씩 열리고 있는 군사위는 올해에만 벌써 세 차례 개최됐다. 지난해 단 한 차례만 열렸던 것과는 대비된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1면에 김 총비서가 지난 10일 개최된 당 군사위 제8기 제6차 확대회의를 지도한 소식을 보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전선공격작전계획'과 여러 전투 문건들을 료해(점검)하면서 "군대의 전쟁 수행 능력을 부단히 갱신하고 완비하기 위한 군사적 대책들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천해 나가는 데서 나서는 원칙적인 문제들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2면에선 사설을 통해 김 총비서가 '당과 국가의 최고수위'에 오른 11주년을 축하하며 그의 업적을 칭송했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받들어 위대한 당, 주체강국의 위용을 만방에 더욱 힘있게 떨치자"라고 강조했다.
같은 면에는 김덕훈 내각총리가 황해북도와 황해남도를 찾고 농업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했다는 소식도 실렸다. 김 총리는 알곡 생산 목표를 수행하는 데 올곡식 농사가 가지는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3면에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 '태양절'(15일) 111주년을 앞두고 중앙미술전시회가 개막된 소식이 게재됐다. 아울러 태양절 맞이 '영화상영주간'도 개막했다고 한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노작 '영화예술론' 발표 5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보고회'도 열렸다.
4면에서는 당 일꾼의 아내들이 조명됐다. 신문은 "당 일꾼들이 자신뿐 아니라 가정도 혁명화해 대중의 수범이 되고 거울이 돼야 한다"면서 지난 10년간 농업 생산에 땀을 바친 배천군 군당일꾼 가족작업반, 특히 일꾼들의 아내들의 헌신을 소개했다.
5면에는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의 주최로 '제36차 전국과학기술축전'이 지난 10일에 시작됐다는 소식이 실렸다. 이번 축전의 주제는 '과학기술중시, 과학기술선행'이었으며, 과학기술성과 자료들은 화상회의 방식으로 발표됐다.
6면에서는 새 살림집(주택)이 들어선 농촌마을들이 부각됐다. 신문은 이곳 주민들이 "나라의 은덕에 다수확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면서, 살림집을 받은 주민들이 '알곡 생산'에 전념할 것임을 강조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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