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메이커’ 류수영 “이찬원, 내 유세신 촬영 보고 연락와”

이다원 기자 2023. 4. 1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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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수영, 사진제공|KBS



OTT플랫폼 넷플릭스 새 시리즈 ‘퀸메이커’ 류수영이 촬영 당시 이찬원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류수영은 11일 오전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퀸메이커’ 제작발표회에서 “이찬원과 KBS2 ‘편스토랑’으로 친해졌다. 유세신 촬영 때 우연히 그걸 듣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찬원이 근처에서 일정이 있었는데, 진짜 어떤 정치인이 연설하나 싶었다고 했다. 그런데 보니 익숙한 얼굴이었다고 했다”라며 “그게 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설 장면 촬영할 땐 듣는 맛이라도 있게끔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MC 박경림이 실제 유권자들의 마음을 음식으로 공략한다면 어떤 메뉴로 하겠느냐는 돌발 질문에 “남자 유권자를 휘어잡으려면 무조건 제육볶음, 돈까스다. 여성 유권자는 살 안 찌고 많이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하고 싶은데 그런 음식은 없더라. 그걸 개발한다면 내가 부자가 되지 않을까. 일단 맛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4일 공개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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