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14일 한미일 안보회의서 3국 군사협력 방향 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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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일 안보회의(DTT)가 열린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DTT에서 한미일은 북핵·미사일 위협과 지역 안보정세, 한미일 3자 간 국방·군사협력 추진방향 등을 긴밀히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한미일 3국 군사동맹에 대한 국내 우려와 정식 군대가 아닌 일본 자위대 성격 등을 고려해 그동안 국방부는 한미일 간 군사적 교류·협력에 대해 '안보협력'으로 표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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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안보협력' 대신 '3국 군사협력' 표현…"현실 반영"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국방부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일 안보회의(DTT)가 열린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서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미국의 일라이 래트너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일본의 마스다 카즈오(增田和夫)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각국의 수석대표를 맡았다.
이번 DTT에서 한미일은 북핵·미사일 위협과 지역 안보정세, 한미일 3자 간 국방·군사협력 추진방향 등을 긴밀히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작년 11월 프놈펜에서 열린 한미일 3자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방안이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국방부는 이번 DTT 개최 발표에서 '3국 군사협력' 표현을 공식적으로 사용했다.
한미일 3국 군사동맹에 대한 국내 우려와 정식 군대가 아닌 일본 자위대 성격 등을 고려해 그동안 국방부는 한미일 간 군사적 교류·협력에 대해 '안보협력'으로 표현해왔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사협력 표현 사용에 대해 "3국 연합훈련 등 군사적 협력이 심화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DTT는 한미일 국방 차관보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연례 안보협의체다. 2008년 이후 12회 개최됐다. 2021년과 작년에는 열리지 않았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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