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패배에 5실점 역전패, 안톤 못 뛰는데 다음 상대 울산…첫 고비 직면한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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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팀으로 승승장구하던 대전하나시티즌이 첫 고비에 직면했다.
이적생 안톤은 대전 상승세의 키플레이어였다.
대전은 12일 거제시민축구단과 FA컵을 치른 후 16일 홈에서 울산을 상대한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대전에게는 분명 버거운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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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승격팀으로 승승장구하던 대전하나시티즌이 첫 고비에 직면했다. 진일보를 위한 성장통이다.
대전은 지난 9일 수원FC와의 K리그1 6라운드 경기에서 3-5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로 마쳤고, 후반 20분까지도 3-1 두 골 차로 앞섰지만 후반 21분부터 43분까지 22분간 무려 네 골을 허용한 끝에 역전패를 당했다.
대전에게는 내상이 큰 패배다. 대전은 개막 후 5경기에서 3승2무로 승점 11을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달렸다. 수원FC전이 시즌 첫 패배였다. 그것도 두 골이나 앞서다가 역전패를 당했다. 수비가 한 순간에 무너지는 모습이었다. 다 잡은 것 같았던 경기를 허탈하게 내줬으니 선수들 입장에서는 정신적 데미지가 클 수밖에 없다.
전력 손실도 있다. 수비의 핵심 안톤이 무리한 반칙을 범하다 레드카드를 받고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7~8라운드 결장이 불가피하다. 이적생 안톤은 대전 상승세의 키플레이어였다. 안정적인 수비에 정확한 볼배급으로 공수에 걸쳐 큰 역할을 한다. 사실상 대체 불가 선수다. 안톤의 결장은 대전에게 큰 전력누수다.
심지어 다음 경기 상대는 6연승을 달리는 리그 최강팀 울산 현대다. 대전은 12일 거제시민축구단과 FA컵을 치른 후 16일 홈에서 울산을 상대한다. 울산은 개막 후 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13득점에 4실점으로 공수 균형이 가장 잘 잡혀 있는 팀이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대전에게는 분명 버거운 상대다.
첫 고비다.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향후 시즌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이민성 감독은 무패 행진을 달리던 시기에도 마음을 놓지 않고 고비가 곧 올 것이라 전망했다. 지금이 바로 그 시기다.
마냥 겁 먹을 이유는 없다. 대전은 2라운드에서 전력의 절반이라 불리던 주세종이 이탈한 후에도 페이스를 유지하며 무패 행진을 달렸다. 탄탄한 조직력과 도전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로 K리그1 팀들을 긴장시켰다.
마침 주세종이 울산전에서 복귀 시동을 건다.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던 주세종은 원래 수원FC전 출전도 예상됐지만 이 감독은 조금 더 시간을 줘 울산전을 복귀 타이밍으로 잡았다. 주세종이 돌아온다면 대전은 전력 업그레이드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감독은 “언젠가 한 번은 올 위기였다. 잘 넘겨야 한다. 전력누수가 있지만 잘 채워가야 한다. 시즌은 길다. 분위기가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잘 정비하겠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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