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3연타 TKO승…돌아온 이도겸, 원챔피언십에서 피 흘리며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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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URCC와 아랍에미리트 UAE 워리어스에서 챔피언을 지낸 이도겸(32)이 원챔피언십 데뷔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도겸은 지난 7일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에서 열린 원 프라이데이 파이츠(ONE Friday Fights) 12에서 길례르미 안투네스(29, 브라질)와 페더급으로 맞붙어 2라운드 3분 23초 만에 펀치 TKO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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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필리핀 URCC와 아랍에미리트 UAE 워리어스에서 챔피언을 지낸 이도겸(32)이 원챔피언십 데뷔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도겸은 지난 7일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에서 열린 원 프라이데이 파이츠(ONE Friday Fights) 12에서 길례르미 안투네스(29, 브라질)와 페더급으로 맞붙어 2라운드 3분 23초 만에 펀치 TKO로 이겼다.
이도겸은 종합격투기 전적 5승 무패 상승세인 사우스포(왼손잡이) 안투네스의 원거리 타격과 클린치 니킥에 고전했다. 기습 태클과 백스핀블로로 대응했지만 안투네스의 날카로운 킥·니킥·펀치·팔꿈치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2라운드 팔꿈치 연타에 휘청거리기도 했다. 눈두덩이가 찢어져 피를 흘렸다. 뒤로 계속 밀렸다.
하지만 이도겸은 위기의 순간에서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한칼이 있었다. 꺾이지 않은 기세로 정면 승부를 걸었고 오른손 펀치 3연타로 안투네스를 눕히면서 레퍼리 스톱 TKO승을 이끌어 냈다.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타격을 견딘 맷집이 승리 원동력이 됐다. 안투네스가 팔꿈치와 무릎으로 7분 가까이 퍼부은 공격을 버틴 이도겸이 오른손 세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고 평가했다.
이도겸은 2016년 필리핀 URCC 챔피언을, 2020년 아랍에미리트 UAE 워리어스 챔피언을 지낸 타격가다.
지난해 3월 PFL 챌린저 시리즈에 도전했다가 UFC 출신 보스턴 살몬에게 TKO패 한 이도겸은 1년 공백을 깨고 원챔피언십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안투네스에게 첫 패배를 안기고, 전적 9승 5패가 됐다.
원 프라이데이 파이츠는 원챔피언십이 올해 1월 태국에 론칭한 대회 브랜드다. 무에타이의 메카 룸피니 경기장에서 무에타이, 킥복싱, 종합격투기 경기를 매주 금요일에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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