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퀸메이커' 김희애 "여성 서사 중심의 작품, 감사하고 행복한 일"

김성현 2023. 4. 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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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메이커'를 통해 돌아온 배우 김희애 씨가 작품 참여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희애, 문소리 씨의 첫 만남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던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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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메이커'를 통해 돌아온 배우 김희애 씨가 작품 참여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퀸메이커'의 제작발표회가 오늘(11일) 오전 11시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오진석 감독과 배우 김희애, 문소리, 류수영, 서이숙 씨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희애, 문소리 씨의 첫 만남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던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희애 씨와 문소리 씨가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시너지를 내뿜고, 류수영, 서이숙 씨 등 베테랑 배우들이 합세해 정치쇼 비즈니스를 화려하고 촘촘하게 채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김희애 씨는 "주로 남성 배우들이 나오는 작품이 많아서 남장을 하고 나오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번에 여성 서사를 중심으로 다룬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여성 서사를 담고 있지만 성별에 국한되지 않는 인간의 욕망과 밑바닥의 본성을 담아내는 재미가 있다. 모두가 갖고 있는 인간의 본성, 욕망을 보는 재미가 있다. 캐릭터 사이 치밀한 수싸움과 반전을 거듭하며 드러나는 묘미를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예비 시청자를 향한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한 대 맞으면 두 대로 갚아주는 것이 그의 방식이다. 황도희라는 캐릭터가 지닌 노련함과 영리함에서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했다. 이미지 메이커에서 퀸메이커로 변화하며 성숙해 가는 황도희의 성장일기라는 느낌도 받았다"라고 말해 작품 속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퀸메이커'는 오는 14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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