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병역비리 혐의' 라비·나플라, 선처 구하며 눈물의 최후 진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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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라비(본명 김원식.
검찰은 이들에게 각각 징역 2년과 2년 6개월을 구형했으며 라비, 나플라 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선처를 구했다.
11일 오전 10시 서울남부지법 형사 7단독 법정에서는 병역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라비, 나플라 씨 등을 비롯한 8명에 대한 1차 공판이 진행됐다.
라비와 나플라 씨 측의 변호인은 검찰이 밝힌 공소사실와 함께 제시관 관련 증거 일체를 인정하고 선처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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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라비(본명 김원식.30) 씨와 나플라(본명 최석배.31) 씨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검찰은 이들에게 각각 징역 2년과 2년 6개월을 구형했으며 라비, 나플라 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선처를 구했다.
11일 오전 10시 서울남부지법 형사 7단독 법정에서는 병역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라비, 나플라 씨 등을 비롯한 8명에 대한 1차 공판이 진행됐다.
검찰이 밝힌 공소사실에 따르면 라비 씨는 지난 2012년 병역 신체 검사 당시 기관지 천식으로 3급 현역 판정을 받은 후 병역을 미룬 후 2019년 재검에서 4급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병역 브로커로 알려진 구 씨를 만나 뇌전증 진단으로 5급 면제 판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보수를 지급했다.
나플라 씨는 2021년 정신질환이 악화된 것을 연기해 사회복무요원 분할 복무를 신청했다. 또한, 허위로 진단서를 발급받아 조기 소집해제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 밖에도 의무복무기간 중 1년 9개월 동안 복무를 하지 않았음에도 출근부를 조작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로 인해 기소된 공무원들도 이날 공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라비와 나플라 씨 측의 변호인은 검찰이 밝힌 공소사실와 함께 제시관 관련 증거 일체를 인정하고 선처를 구했다. 변호인은 먼저 라비 씨가 그루블린이라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코로나 19 이전 체결한 계약들이 존재해 병역 이행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면서 사회복무요원으로 현재 6개월째 복무 중인 점, 스스로 복무를 재개한 점을 고려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변호인은 나플라 씨가 성장기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지내고 한국 생활을 하면서 적절한 조언을 해 줄 어른이 주위에 없었던 점과 더불어 병역법 개정으로 인해 이후 병역을 이행하게 되는 상황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나플라 씨는 "2016년에 한국으로 들어와 언더그라운드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어렵게 얻은 인기이기에 너무 소중했다. 그 시기에 군대 통지서들이 날아왔고 입대로 활동을 중단하면 어렵게 쌓은 인기가 무너져 내릴 것 같았다"며 병역 브로커를 만나게 된 정황을 설명했다.
그는 곧 "성실히 병역을 이행하는 분들과 우울증 환우들에게 얼마나 상처를 줬는지 알게 되었다. 제 잘못에 단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면 반드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고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이 되겠다"며 선처를 구했다.
[사진=연합뉴스]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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