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3월 중국 소비자물가 0.7%↑...2개월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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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3년 3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7% 올랐다고 국가통계국이 11일 발표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이날 3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2.5% 떨어졌다고 밝혔다.
국제 상품시황에서 원유가 인하를 반영해 휘발유 등 교통연료가 하락으로 돌아섰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물가동향을 파악할 때 중시하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지수의 상승률은 0.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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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생산자물가 2.5%↓·1.1P 확대...6개월 연속 하락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3년 3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7% 올랐다고 국가통계국이 11일 발표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이날 3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2.5% 떨어졌다고 밝혔다.
3월 CPI 상승률은 1월 1.0%에서 0.3% 포인트 다시 축소했다. 2개월 연속 둔화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 1.0%를 하회했다.
국제 상품시황에서 원유가 인하를 반영해 휘발유 등 교통연료가 하락으로 돌아섰다. 내구소비재와 서비스 등 가격도 주춤했다.
교통연료는 6.4% 떨어졌다. 전년 같은 달을 하회한 건 2021년 2월 이래 2년여 만이다.
식품은 2.4% 올랐지만 상승률이 2월 2.6%에서 감속했다. 신성야채의 낙폭이 확대했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물가동향을 파악할 때 중시하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지수의 상승률은 0.7%로 나타났다.
2월에 비해 0.1% 포인트 올랐지만 2022년 4월 이래 1% 이하 저수준을 이어갔다. 자동차와 가전 등 내구소비재가 지난해 동월을 밑돌았다.
식품과 휘발유 등 필수품 가격이 내리면 가계는 일용품과 서비스 구매에 나서기 마련이다.
근원지수 신장세 둔화는 가계소비가 부진하고 절약 경향이 여전하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3월 PPI 상승률은 6개월 연속 내렸다. 시장 예상 중앙치 2.5% 하락과 일치했다.
낙폭이 1월 1.4%에서 1.1% 포인트나 확대했다. 유가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보합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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