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러시아는 포격 계속하지만…그래도 봄이다

곽윤섭 2023. 4. 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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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한창인 1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화이트엔젤스 특수경찰팀의 한 대원이 도네츠크 지역 최전선 마을 아브디우카에서 활짝 핀 꽃을 바라보고 있다. AFP 연합뉴스(왼쪽 사진) 10일(현지시각)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미카엘국왕 1세 공원에서 한 어린이가 활짝 핀 꽃을 바라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봄의 메시지는 생명이다 . 비록 한국에선 예년보다 일찍 벚꽃이 피었고 냉해로 꽃잎이 빨리 떨어지는 바람에 전국 곳곳의 벚꽃 축제가 취소되거나 축소되고 있다 . 그래도 봄이다 .

부활절은 예수가 죽음에서 부활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 프란치스코 교황과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부활절 메시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하며 세계 각지의 전쟁 중지를 호소했지만 러시아군은 부활절 주말에도 포격을 계속했다 . 그래도 봄이다 .

봄을 즐기며 작은 행복을 느끼는 세계 곳곳의 표정을 모았다 .

시크교 순례자들이 바이사키 축제를 위해 9일(현지시각) 인도 암리차르에서 파키스탄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바이사키는 시크교 최대 규모의 봄추수 축제다. AFP 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 5번가에서 매년 열리는 부활절 행진에 참가한 한 남성이 수풀로 덮인 모자를 쓴 채 활짝 웃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10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의 남쪽 잔디밭에서 한 어린이가 부활절 계란을 굴리고 있다. UPI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10일 봄 계절에 맞는 화사한 색감의 옷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평양 보통강구역 종합양복점인 류경양복점 관계자는 중앙TV에 “봄이라고 할 때에는 추위가 가셔지고 만물이 소생하는 화창한 계절이기 때문에 옷 색깔도 밝고 화려한 것으로 선택하여야 한다”고 안내했다. 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9일 인도 암리차르의 한 공원에서 사람들이 아침 시간에 요가를 수련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제1회 북산면 벚꽃축제 ’개막식이 열린 10일 강원 춘천시 북산면 부귀리 일대에서 시민들이 벚꽃을 감상하고 있다. 예년보다 일찍 핀 벚꽃에 춘천시가 축제와 개막식 일정을 앞당겨 진행했으나 냉해로 인해 꽃잎이 빨리 떨어지자 이에 사과하는 현수막이 달려 있다. 연합뉴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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