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장관, 14~18일 베트남·日 방문…中 견제(종합)

문예성 기자 2023. 4. 11. 11: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4∼18일 베트남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한다.

10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의 방문 일정을 발표했다.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베트남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연결되고 번영하며 평화롭고 회복력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미국이 새로 짓는 대사관 기공식에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베트남 방문, 中 견제 노력…새 대사관도 방문

[워싱턴=AP/뉴시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4∼18일 베트남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한다. 사진은 블링컨 장관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하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한 모습. 2023.03.24.

[서울=뉴시스] 문예성 최현호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4∼18일 베트남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한다.

10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의 방문 일정을 발표했다.

먼저 블링컨 장관은 베트남과의 포괄적 파트너십 10년을 맞아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다.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베트남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연결되고 번영하며 평화롭고 회복력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베트남과의 관계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은 중국에 대한 영향력이 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미국이 새로 짓는 대사관 기공식에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주재 대사를 지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새 대사관에 대해 "파트너십과 우정을 나타내는 정말 강력하고 놀라운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이 국제질서를 지지하고 있으며, 미국 주요 기업들이 베트남 거점을 확대해 "베트남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연결 고리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후 블링컨 장관은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가루이자와도 방문한다.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G7 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핵 군축 및 비확산, 식량 및 에너지 안보 등 다양한 글로벌 문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면서 "또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긍정적인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 순방에 앞서 블링컨 장관은 11∼14일 영국령인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를 잇따라 찾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수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wrcman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