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메이커’ 김희애 “류수영, 내 마음 속 가장 핫한 男배우”
이다원 기자 2023. 4. 11. 11:48
배우 김희애가 OTT플랫폼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서 함께한 류수영을 칭찬했다.
김희애는 11일 오전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퀸메이커’ 제작발표회에서 “류수영은 내 마음 속에서 가장 핫한 남자배우”라고 밝혔다.
그는 “류수영이 맡은 백재민 역은 악역이다. 다른 남자 배우들이 흔쾌히 선택했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악역이다. 근데 류수영은 선한 이미지 아닌가. 요리도 잘하고. 박하선은 무슨 복일까 싶을 정도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실제로도 여리다. 촬영이 늦어지면 아이 생각에 마음이 짠해진다고 할 정도로 섬세하다”며 “악역을 어떻게 해낼까 의문도 들었는데 정말 잘 해냈다. 류수영의 재발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소리 역시 “류수영이 청일점이라 고민했을 텐데도 오히려 분위기를 주도한다. 보조출연자 100명씩 있어서 정신없을 법도 한데 즐거운 현장으로 만드는 리더십이 있더라”고 거들었다.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4일 공개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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