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올해 우크라에 레오파르트1 전차 100대 인도 가능"

조성하 기자 2023. 4. 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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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에 올해 레오파르트1 전차 100여대를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린포름 등 외신을 종합하면 트로엘스 룬드 폴슨 덴마크 국방장관 대행은 "여름이 오기 전 레오파르트1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인도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바라건대 반년 앞을 내다보면 레오파르트1 전차 약 100대를 기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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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크라군, 덴마크서 카이사르 자주포 운용 훈련 중"

[AP/뉴시스] 레오파르트1 전차. 2023.04.11.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덴마크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에 올해 레오파르트1 전차 100여대를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린포름 등 외신을 종합하면 트로엘스 룬드 폴슨 덴마크 국방장관 대행은 "여름이 오기 전 레오파르트1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인도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바라건대 반년 앞을 내다보면 레오파르트1 전차 약 100대를 기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이 현재 덴마크에서 프랑스제 카이사르 자주포 운용 훈련을 받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레오파르트1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연방군을 위해 개발돼 1960년대부터 실전 배치되기 시작했다.

지난 2월 제조국인 독일은 동맹국들이 레오파르트2에 이어 레오파르트1을 우크라이나에 재수출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아울러 덴마크·네덜란드·벨기에 등 동맹국과 함께 레오파르트1 100대 이상을 공급하기로 했다.

당시 덴마크와 독일, 네덜란드 국방장관은 공동 성명에서 "레오파르트1의 우크라이나 인도는 러시아의 침략에 저항하려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힌 바 있다.

레오파르트2 전차의 이전 모델인 레오파르트1은 서방이 약속한 레오파르트2와 별도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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