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뤄지는 스페이스X '스타십' 발사…머스크 "이달 셋째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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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오는 17일 발사 예정이었던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차세대 심우주 로켓인 '스타십'의 첫 지구 궤도 시험 비행이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스타십은 머스크가 최대 100명과 화물 100t을 달과 화성에 실어 나르겠다는 목표로 개발한 길이 50m, 지름 9m의 유인 왕복선으로 스페이스X의 로켓 엔진인 '랩터 엔진' 33개가 탑재된 추진체 '슈퍼 헤비 부스터7'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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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구동완 기자 = 당초 오는 17일 발사 예정이었던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차세대 심우주 로켓인 '스타십'의 첫 지구 궤도 시험 비행이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스타쉽 발사가 4월 셋째 주말로 향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앞서 엔진 점화시험을 마친 스페이스X는 지난 1일 스타십을 발사장으로 운반해 3일 연료를 주입했다. 이후 궤도 시험비행을 위한 항행경보도 발령한 것으로 알려져 시험 비행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지난 7일 우주 매체 스페이스 닷컴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4월 17일 오전 7시부터 11시(EDT/미국 동부 표준시간 기준)를 스타십 잠정 발사 시간으로 설정했으나 아직 발사 허가증을 발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7일경 예정이었던 스타십의 발사는 이날 머스크의 트윗으로 더 미뤄질 공산이 커졌다.
스타십은 머스크가 최대 100명과 화물 100t을 달과 화성에 실어 나르겠다는 목표로 개발한 길이 50m, 지름 9m의 유인 왕복선으로 스페이스X의 로켓 엔진인 '랩터 엔진' 33개가 탑재된 추진체 '슈퍼 헤비 부스터7'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스타십이 아직 궤도에 오르지 않았으나 일부 고객들은 탑승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g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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