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세팍타크로협회, 대덕구와 MOU…"지방체육 활성화 기대"

박대현 기자 2023. 4. 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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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세팍타크로협회와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이 세팍타크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체육 균형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1일 대전 오정동 대덕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오주영 세팍타크로협회장과 최충규 대덕구청장, 박종길 대덕구체육회장, 이용기 대전시의원, 이준규 대덕구의원 등 두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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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세팍타크로협회와 대덕구청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체육 발전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최충규 대덕구청장과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왼쪽부터). ⓒ 대한세팍타크로협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대한세팍타크로협회와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이 세팍타크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체육 균형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1일 대전 오정동 대덕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오주영 세팍타크로협회장과 최충규 대덕구청장, 박종길 대덕구체육회장, 이용기 대전시의원, 이준규 대덕구의원 등 두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오는 26일부터 대덕구 신탄진에서 열리는 시도대항 세팍타크로 대회와 대전시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 세팍타크로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아울러 협회는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수단 및 국내 구단 전지훈련을 대덕구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협회는 스포츠를 통한 대덕구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적극 수용, 구청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 가기로 했다.

최 구청장은 “세팍타크로와 뜻을 함께하게 돼 감사하다. 세팍타크로 발전뿐 아니라 균형 있는 지방체육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 대회가 성료될 수 있도록 경기장 등 시설과 기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덕구에 지역구를 둔 이용기 시의원은 “대전시 예산으로 열리는 대회라 대덕구는 예산에 대한 부담이 없을 거라 생각해 구청과 협회에 (업무 협약을) 건의했다. 건의가 지역경제와 스포츠마케팅 두 마리 토끼를 두루 잡는 상생안으로 발전해 기쁘다"고 전했다.

오 회장은 “대전은 지난해 세팍타크로 국제대회 중 최대 규모 대회를 개최한 곳으로 2019년부터 해마다 시도대항전이 열릴 만큼 세팍타크로와 연이 깊다"면서 "올해 (대덕구 신탄진에) 한국타이어 화재로 지역경제가 많이 어렵다는 소식을 접했다.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구민 분들께도 웃음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최종 국가대표 선발전과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중요한 이벤트다. 이러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최 구청장께 다시 한 번 감사 말씀을 전한다. 대전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세팍타크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올해 제2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시도대항 세팍타크로 대회는 오는 26일부터 닷새간 대전 대덕문화체육관과 이문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전국에서 약 400명 선수가 참가하며 다음 달부터는 국가대표 전지훈련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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