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메이커' 류수영 "2023년에 남녀구분 촌스러워, 성별 지우고 보면 된다"

▲ 류수영. 제공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류수영이 '퀸메이커'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퀸메이커' 제작발표회가 11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희애, 문소리, 류수영, 서이숙, 오진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류수영은 이번 작품에 참여한 계기에 대해 "일단 이야기가 재밌다. 그게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저도 제가 했던 역할과 다른 면을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이 드라마를 볼 때 아예 성별을 지우고 봤다. 남성 정치인이라는 말은 없지 않나. 여성 정치인이라고 생각 말고 그냥 정치인이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된다. 성별 뿐 아니라 인물들이 욕망과 욕심 때문에 어떻게 변해가는지 보시면 더 재밌게 보실 수 있다. 이제 2023년인데 남녀구분은 좀 촌스럽지 않나. 똑같이 놓고 보시면 더 재밌을 것이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오는 14일 넷플릭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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