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점점 현실로...메시 아버지, 바르사 회장과 접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오넬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 역할을 맡고 있는 호르헤가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을 만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1일(한국시간)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이 올라갔다. 메시는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이 끝난다. 그가 떠날 수도 있다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으며 최근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가 라포르타 회장과 만나 사전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리오넬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 역할을 맡고 있는 호르헤가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을 만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1일(한국시간)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이 올라갔다. 메시는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이 끝난다. 그가 떠날 수도 있다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으며 최근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가 라포르타 회장과 만나 사전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 2004년 바르셀로나 1군 무대에 데뷔했다. 혜성처럼 등장한 메시는 이후 17년 가량 바르셀로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메시가 중심이 된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말 그대로 바르셀로나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이들의 동행은 영원하지 않았다. 메시는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을 마친 뒤 거취를 고심했다. 당시 메시는 몇 년 동안 이어지던 부진한 성적과 맞물려 구단의 확실한 프로젝트와 비전을 알길 원했다. 최종적으로 잔류를 결정했지만 이때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인해 재계약을 할 수 없었다.
결국 메시는 눈물을 흘리며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그리고 PSG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합류 첫 시즌 프랑스 리그앙 26경기에 출전해 6골 14도움을 기록하며 적응을 마쳤다. 그리고 올 시즌 현재 리그앙 25경기 14골 14도움을 터뜨리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제 다음 단계를 고민해야 할 시기다. 메시는 올여름 PSG와의 계약이 끝난다. PSG 입장에서는 메시를 지키길 원하고 있고, 이미 재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메시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PSG가 UCL 16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패해 탈락한 뒤 오히려 떠날 수도 있다는 소문이 증폭됐다.
만약 메시가 PSG를 떠난다면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이 가장 높다. 3월 말 바르셀로나의 라파엘 유스테 부회장은 "우리는 메시 측과 접촉해 왔다. 메시는 분명 바르셀로나 구단과 도시를 사랑한다. 그의 스토리가 다시 이어질 수 있도록 적절한 조건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