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강릉 산불, 모든 장비와 인력 신속히 투입” 지시

박인혜 기자(inhyeplove@mk.co.kr) 2023. 4. 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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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P]
강한 바람에 산불 전국 확산 우려
尹 “지역 주민 신속히 대피시켜
인명피해 없도록 최우선 조치를”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2023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3.4.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11일 강풍으로 순식간에 불이 번져 올해 첫 소방대응 3단계가 가동된 강릉에 윤석열 대통령이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기구축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이도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강릉을 비롯한 전국에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이같은 긴급지시를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산불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선제적으로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 조치를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전국 일원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행안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산불 예방활동을 철저히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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