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13년째 배당금 전액 기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현주(사진)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13년 연속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배당금을 전액 기부했다.
미래에셋은 박 회장이 올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받은 배당금 16억원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현주(사진)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13년 연속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배당금을 전액 기부했다.
미래에셋은 박 회장이 올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받은 배당금 16억원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한 기부 총액은 총 298억원에 달한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운용 지분 60.19%를 보유하고 있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인재 육성, 사회복지 사업 등에 쓰인다. 재단은 박 회장이 2000년 75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Global Strategy Officer)로서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경영이념을 내세우고 있다.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2007년 1기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전 세계 50개국에 6479명의 대학생(3월말 기준)을 파견했다.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나만의 책꿈터 지원’, ‘우리아이 경제교실’ 등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미래세대 지원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미래에셋은 지난해 3월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및 구호 물품 지원 성금 5억원, 8월 중부지역 수재민 피해 복구 지원 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는 미래에셋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계열사 간의 긴밀한 소통과 촘촘한 협력을 통해 40만명이 넘는 인재를 지원해 왔다”며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것을 돌려드리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사회공헌활동 연간 계획을 지난달 발표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을 포함해 회사 임원부터 신입사원까지 모두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자본주의 정신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3월에는 지역아동센터 기부를 위한 ‘환경 팝업북 만들기’를 시작으로 4~5월에는 이촌 한강공원 숲을 가꾸는 ‘m.포레스트’,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m.플로깅’,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활동’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장애인과의 상생 활동인 점자책 만들기, 발달 장애 예술가 작품 전시회, 자연 생태계 보호를 위한 ESG 활동, 개인 물품 기부를 통한 자원 순환 및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발달 장애 연주자들과 함께 하는 런치 콘서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혜림 기자
forest@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동엽 "선배가 뺨 50대 때리며 막말, 신인이라 참아"…충격 고백
- "내 외증조부는 독립유공자"…전두환 손자가 밝힌 숨겨진 가족사
- 장윤정, ‘50억’ 한남동 빌라 90억으로 껑충…여의도 펜트하우스 53억에 분양
- '연봉 2500 논란' 강민경, 전직원에 70만원 헤드폰 쐈다
- "내가 누군지 알아?" 예비 검사, 여경 머리채 잡고 폭행
- 혹한기 훈련중 숨진 이등병 ‘사인 불명’ 결론…지휘관 불입건
- 맞을 때마다 '환호·박수'…구타하는 모습 보며 웃던 시민들
- 송가인, 3월 성대결절 수술 받았다
- '혈액암 투병' 안성기 근황 …영화 '탄생' 관람
- 삼성이 60조나 투입하는 진짜 이유?…지방민 2명 중 1명 “우리 지역 사라질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