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금통위원 5명 최종금리 3.75% 가능성 열어둬야는 의견"

김화균 2023. 4. 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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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지만)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 금리 등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금리 동결 조치가 사실상 현 금리인상 사이클의 마침표가 될 것이라는 시장의 일부 예측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금리 동결은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소개하고 "금통위원 5명이 '최종금리 3.75% 열어둬야'는 의견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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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성장 하방위험과 금융 안정 상황을 점검하면서 긴축 기조를 상당 기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제공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지만)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 금리 등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금리 동결 조치가 사실상 현 금리인상 사이클의 마침표가 될 것이라는 시장의 일부 예측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통위를 마친 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금리 동결은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소개하고 "금통위원 5명이 '최종금리 3.75% 열어둬야'는 의견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1분기 성장률 소폭 플러스 전환에 그칠 듯하다"고 덧붙였다. 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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