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 광주 AI 데이터센터에 제공

손상원 2023. 4. 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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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컴퓨팅 자원인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의 'H100'이 국내 최초로 광주에 제공된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광주 첨단 3지구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핵심 시설인 AI 데이터센터에서 하반기부터 H100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H100이 제공되면 국내 기업의 초거대 AI 모델 개발을 앞당기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인공지능융합사업단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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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중인 AI 데이터 센터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컴퓨팅 자원인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의 'H100'이 국내 최초로 광주에 제공된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광주 첨단 3지구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핵심 시설인 AI 데이터센터에서 하반기부터 H100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이에 앞서 이달부터 AI 분야 기업, 대학, 연구소 등 100여곳에 엔비디아의 A100 최신 버전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엔비디아의 H100(67테라플롭스·TF)은 A100(19.5TF)이나 챗GPT 개발에 활용한 컴퓨팅 자원보다 3배 이상 높은 연산 능력을 자랑한다.

1TF는 1초에 1조 개 연산을 할 수 있는 성능 단위다.

H100이 제공되면 국내 기업의 초거대 AI 모델 개발을 앞당기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인공지능융합사업단은 기대했다.

AI 집적단지에 들어설 AI 데이터센터는 컴퓨팅 시스템 설치, 시험 운영을 거쳐 88.5페타플롭스(PF)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오는 10월 개소 예정이다.

1PF는 1초에 1천조개 연산 처리가 가능한 단위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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