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시즌 4강 오른 캐롯 김승기 감독 “친정팀과 대결… 무서운 맛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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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이 창단 첫 시즌에 4강에 진출했다.
캐롯은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마지막 5차전에서 홈팀 현대모비스를 77-71로 누르고 3승 2패로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진출을 확정했다.
정규리그 5위 캐롯은 13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정규리그 1위로 4강에 직행한 KGC와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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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 “실책 줄이기에 주력”
캐롯이 창단 첫 시즌에 4강에 진출했다.
캐롯은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마지막 5차전에서 홈팀 현대모비스를 77-71로 누르고 3승 2패로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진출을 확정했다. 정규리그 5위 캐롯은 13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정규리그 1위로 4강에 직행한 KGC와 1차전을 치른다. 캐롯은 재정난으로 인해 임금 지급이 밀리고, KBL 가입비 납부도 지연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창단 시즌에 4강까지 올랐다.
김승기(사진) 캐롯 감독은 이제 챔피언결정전으로 가는 길목에서 ‘친정’과 맞붙는다. 김 감독은 감독대행을 거쳐 2016년부터 KGC 사령탑을 맡아 지난 시즌까지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 준우승 1회라는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김 감독은 선수단 장악력이 뛰어나고, 전술적으론 조직력과 수비를 우선으로 삼는다. 캐롯은 그래서 짜임새가 무척 좋다. 특히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실책 1위(평균 8.2개)였다. 역대 최소 기록. 기존 실책 최소는 2013∼2014시즌 KT의 9.3개였다. 그런데 6강 플레이오프에선 실책이 더 줄었다. 캐롯의 1∼5차전 평균 실책은 4.8개에 그친다.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선 어이없는 실수, 실책이 아주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면서 “이전에 있던 팀(KGC)에서도 플레이오프에선 실책 줄이기에 주력했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KGC 선수단의 장단점을 훤히 꿰고 있다. 하지만 6강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치르느라 체력이 소비된 건 약점. 반면 KGC는 지난달 29일 정규리그를 마치고 체력을 충분히 보충했다. 김 감독은 “우리가 불리하지만 열심히 하고, 그냥 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4강 플레이오프에서 팬들에게 명승부를 보여드리고, 특히 캐롯이 무섭고 강하다는 걸 입증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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