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현미 70주년 콘서트, 송해가 사회 봐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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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용식이 고(故)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의 명복을 빌었다.
이용식은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된 현미의 영결식에서 사회를 맡았다.
이날 그는 "많은 국민이 슬픔 속 현미 누님을 떠나보내고 있다"며 "평소 누님께서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일가친척 및 동료들이 모인 가운데 슬픔 속 영결식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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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은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된 현미의 영결식에서 사회를 맡았다.
이날 그는 “많은 국민이 슬픔 속 현미 누님을 떠나보내고 있다”며 “평소 누님께서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일가친척 및 동료들이 모인 가운데 슬픔 속 영결식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국 대기실에서 ‘용식아~’ 하고 부르시던 모습이 떠오른다. 그 목소리가 듣고 싶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용식은 조가로 고인의 대표곡 ‘떠날 때는 말 없이’가 울려 퍼지자 “노래 가사가 어찌 이렇게 슬프게 들리는지 모르겠다”며 “노래 가사처럼 오늘도 비가 온다고 한다.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미 누님의 데뷔 70주년 콘서트는 하늘나라 천국에서 송해 선배님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열릴 거라고 믿는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앞서 현미는 4일 향년 85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중앙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7일부터 치러졌다. 두 아들이 미국에서 지내고 있었던 터라 빈소 마련이 늦어졌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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