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해안 순간 초속 26m 강풍…한파주의보도 발효

박철홍 2023. 4. 11. 1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서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섬 지역에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6m의 강풍이 불고 있다.

1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전남 해남·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흑산도·홍도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순간최대풍속은 가거도 초속 26m, 하태도 초속 18.7m, 진도 초속 18m 홍도 초속 16.9m, 광주 무등산 초속 16.5m 등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풍주의보 (PG) [김민아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서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섬 지역에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6m의 강풍이 불고 있다.

1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전남 해남·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흑산도·홍도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들 지역 평균 풍속은 현재 가거도 초속 13m, 흑산도 초속 11.1m, 하태도 초속 10.4m, 광주 무등산 초속 10.1m, 나주 초속 8.8m 등이다.

순간최대풍속은 가거도 초속 26m, 하태도 초속 18.7m, 진도 초속 18m 홍도 초속 16.9m, 광주 무등산 초속 16.5m 등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강풍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기상청은 내일 새벽까지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영암·장성 지역은 오전 11시를 기해 봄철 이례적으로 한파주의보도 발효됐다.

이날 오후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12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도가량 큰 폭으로 하강한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이나 농작물 등 강풍 피해를 조심해 달라"며 "내륙에서는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 서리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